▲ 평창의료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12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석래 군수(사진 가운데), 김종권 음성의료소망재단 회장, 김건하 의료관광단지 유치위원장(사진 왼쪽)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신현태
평창의료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12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석래 군수와 김종권 의료법인 음성소망의료재단 회장, 김건하 의료관광단지 유치위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평창군과 의료법인, 유치위는 양해각서를 체결, 음성소망의료재단과 (주)옥촌이 평창읍 약수리 구 광희대학교 부지와 주변지역 112만㎡(약34만평)에 1단계사업으로 1200억원을 투자, 현대의학과 자연요법을 결합한 500병상 규모의 암 치유 전문센터와 환자들을 위한 식물원, 조각공원, 산책로 등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평창군은 평창의료관광단지 조성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기반시설 설치 등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자는 오는 2013년 공사에 착공, 2018년까지 1단계사업이 완료되도록 노력하기로 했고 주민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구역에 포함되는 사유지에 대해 민간차원에서 부지 매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의료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최근 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5+2광역경제권 선도사업’중 강원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으로 의료와 관광이 접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특히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 시행에 따라 이 사업이 신발전지역내 투자촉진지구에 포함될 경우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평창읍 약수리 광희대학교 부지는 학교법인 광희학원이 평창광희특수전문대학 설립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 3월 교육인적자원부의 설립 인가를 받아 2002년 5월 착공했으나 지난 2003년 12월 공사가 중지된 후 2004년 대학설립인가가 취소돼 광희학원과 유치위원회가 지역발전을 위한 제3자 매각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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